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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oney book (허니북)

인간적으로 살고 있다는게 감사해지는 소설...
4 4 2017.01.09 Ilinee
추천 0회 조회 499 장르 : 로맨스 [신고]
제목 그대로다. 그만큼 수가 너무 처절하고 불쌍하고 아프고 비현실적으로 참담하다. 신기하게도 읽히기는 술술 읽히는데 아마 작가님의 문체때문인것 같다. 수와 거리감을 두고 읽게끔하는 문체덕분에 수에게 감정이입을 절절하게 하지 않아서 그나마 읽을 수 있던것 같다.(너무 설정이 비현실적이라 감정이입이 힘든거였을수도. 판타지같은게아니라 비현실적인 정도로 밑바닥의 인생사라 내 인생경험과 조금의 접점도 없음) 내가 피폐물을 좋아하고, 또 수가 힘든 상황을 버티면서 공의 사랑으로 상처를 치유하는 내용을 좋아하지만.. 이소설은 치유가능한 상처를 벗어났다ㅠㅠ 읽는사람까지 트라우마가 생길듯ㅠㅠ 실제로 가끔식 흠칫한다. 소설속에 아픈 장면들이 순간 떠올라서.

마지막 공과 사랑이 이뤄지는 해피엔딩이라 다행이라는 생각뿐. 내 상상속의 수의 미래는 고통없이 행복만 있기를 바래본다.